킹존 드래곤X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꺾고 5연승을 신고했다.
킹존은 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T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킹존은 13승5패 세트득실 +13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킹존은 이날 승리로 최고 2위, 최저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들의 최종 순위는 잠시 후 치러질 kt 롤스터(12승5패 세트득실 +13점) 대 MVP(4승13패 세트득실 -17)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이날 패배한 SKT(8승10패 세트득실 -2)는 7위로 여름 시즌을 마쳤다.
킹존은 이날 1세트에서 오랜만에 ‘페이커’ 이상혁(라이즈)이 출전한 SKT 상대로 39분 만에 승리했다. 초반부터 킬을 가져가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고, 대형 오브젝트를 독점했다. ‘비디디’ 곽보성(조이)이 활약한 킹존은 글로벌 골드를 1만 가까이 벌리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에도 곽보성(조이)의 활약이 이어졌다. 곽보성은 초반 상대 미드·정글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그는 2세트 교체 투입된 ‘피레안’ 최준식(오리아나)으로부터 복수의 솔로 킬을 따내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킹존은 2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