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은 11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987’(누적 관객수 723만 1830명), ‘국제시장’(누적 관객수 1426만 2498명), ‘변호인’(누적 관객수 1137만 4879명)과 동일한 속도다. 경쟁작인 ‘신과 함께: 인과 연’이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거둔 기록이어서 더욱 의미 있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 박석영(황정민)이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