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뷔페 전문점 '토다이'가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SBS에 따르면 토다이는 음식이 남으면 주방으로 가져갔다가 재활용을 해서 손님한테 내놓았다는데요.
초밥이나 회로 나온 걸 다져서 김밥으로 만들고, 팔다 남은 대게를 다시 얼렸다가 녹여서 내놓았다고 합니다.
토다이 본사는 주방 총괄 이사가 지난달 모든 지점에 회를 재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사실을 시인했는데요.
대표이사는 "셰프들이 봤을 때 초밥이 단백질도 많고 좋은 음식인데 이걸 버리냐. 롤에다 제공했다고 한다"라며
"(재사용한 롤에)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들어있어서 맛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dh****
먹는 거 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 되지......
rl****
연어, 각종생선 새우 등은 조리후 몇 시간을 외부에 노출되고 온갖 세균과 식중독균에 노출된다.
그걸 다시 냉장 보관해서 다음날 런치에 간을 다시 해서 고객에게 제공한다니..
mi****
대표이사야 그렇게 떳떳하면 토다이 입구랑 음식 앞에 대문짝만하게 적어놔.
이 롤은 매장에 나갔던 회 재활용해서 만든 거고 이 대게는 한번 녹은 거 다시 재냉동시켰던 거라고.
bo****
외식업 일하고 있는 1인입니다 토다이만의 문제가 아닌데 토다이가 단지 매스컴을 탄 겁니다.
zx****
싼 집이면 이해하는데 나름 고급이라는 토다이가 저러면 진짜...ㅡㅡ
취재 이후 토다이는 "음식물 재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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