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대상차량 2만 여대에 대해 운행 정지 명령을 내립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14일)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최근 BMW 차량의 화재사고로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점검명령과 함께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해 주실 것을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요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점검명령이 발동되면 차량소유자는 즉시 긴급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며,
해당 차량은 안전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이외의 운행이 제한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th****
미국에서 우리나라만큼 불이 많이 났으면 벌써 BMW 난리가 났을 건데....
이건 뭐 나라가 힘이 없고 눈치만 보다 보니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으니....
ee****
BMW 차주로서 다른 분들에게 피해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운행정지 명령도 수긍할 수 있고, 주차장에 주차 못 하는 불이익도 감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차주들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댓글이나 반응을 보면 참 힘드네요...
박****
지난 주말까지 38대의 BMW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심지어 BMW는 기계결함을 이미 알았다고도 하구요.
만일 우리에게 제대로 된 집단소송법과 징벌적 배상제도가 있다면 과연 외국기업들이 이렇게 한국 소비자를 쉽게 생각할까요?
김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실효적 강화, 결함은폐·늑장리콜에 대한 엄정한 처벌 등
자동차안전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