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스타2 조성주, 4강 진출…8강서 태국 선수에 완승

[아시안게임] 스타2 조성주, 4강 진출…8강서 태국 선수에 완승

기사승인 2018-08-30 15:51:55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 조성주가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조성주는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대회 첫 경기인 8강전에서 태국의 피차윳 프래이저트윗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조성주는 7분 만에 첫 세트를 승리했다. 전장은 파라사이트 LE였다. 조성주는 11시 스타팅 포인트를 부여받아 5시에서 경기를 시작한 프래이저트윗과 대치했다. 그는 사이클론을 골자로 한 지상병력을 생산했고, 거침없이 프래이저트윗의 앞마당 멀티로 진격했다.

조성주는 프래이저트윗을 거세게 압박했다. 지상병력과 공중병력을 적절히 섞은 조성주는 망설임 없이 상대 앞마당 멀티를 공격했다. 그리고 일꾼까지 동원해 최후 항전을 벌인 프래이저트윗을 섬멸, 첫 번째 GG를 받아냈다.

조성주는 2세트 애시드 플랜트 LE도 12분 만에 승리로 매듭지었다. 조성주는 또 한 번 11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프래이저트윗 역시 5시 스타팅 포인트를 부여받았다. 조성주는 앞문을 단단히 걸어잠근 뒤 전투순양함을 구축하며 공중 장악 의사를 천명했다.

프래이저 트윗의 멀티 공격을 막아낸 조성주는 10분께 대규모 공중병력과 함께 상대 본거지로 진격했다. 그리고 2차례에 걸친 산개 공격으로 프래이저트윗을 쓰러트렸다. 조성주가 컨트롤 능력을 발휘하자 대회 현장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조성주는 3번째 전장이었던 블루 시프트 LE도 3분 만에 끝냈다. 조성주는 7시 커맨드 센터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 직후 사신을 뽑은 조성주는 프래이저트윗의 스타팅 포인트인 1시로 진격했다. 그리고 화려한 컨트롤로 상대 병력을 궤멸시키면서 바로 GG를 받아냈다.

자카르타│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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