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출몰' 멸종위기종 히말라야 원숭이 포획

'북한산 출몰' 멸종위기종 히말라야 원숭이 포획

기사승인 2018-08-31 13:31:25

최근 북한산 일대에 출몰했던 히말라야원숭이가 붙잡혔다.

3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1㎞가량 떨어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 히말라야 원숭이를 포획했다.

포획된 히말라야원숭이는 북한산국립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구하거나, 탐방객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왔다. 현재 히말라야 원숭이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히말라야 원숭이가 목줄을 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개인 사육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히말라야원숭이는 국제적 거래가 제한된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 Ⅱ급 동물이다. 국내 도입 시 허가가 필요하다.

이번 포획 작업에는 환경부, 은평경찰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향후 위탁보호시설을 찾아 히말라야원숭이를 보호할 계획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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