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남은 지역 예선 경기가 한국어로 중계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우리동네 게임리그(WDG)를 통해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남은 조별 예선 경기를 한국어 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은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LA 조별 예선, 14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 조별 예선, 21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국 대표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는 여러 경기들 중에서도 단연 기대를 모으는 백미는 한국 대표팀의 강력한 경쟁 상대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미국팀의 경기다. 미국이 참여하는 미국 LA 조별 예선이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9시 진행 예정인 미국과 캐나다 대표팀의 경기에는 오버워치리거 들이 대거 출전해 기대를 모은다.
또 하나의 기대를 모으는 승부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북미 결승전이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11시 열리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북미 결승전에는 앞으로 더 큰 국제무대에 데뷔할 유망주들의 면모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결승에는 퓨전 유니버시티 ‘후아유’ 이승준, ‘알람’ 김경보, ‘베르나르’ 신세원, 그리고 엑셀2 아카데미 소속 ‘티지’ 황장현, ‘우햘’ 성승현, ‘넨네’ 정연관, ‘나노하나’ 황연오 등 다수의 유명 한국인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조별 예선과 마찬가지로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간판 이인환 캐스터, 정인호, 황규형 해설, 그리고 너프디스 채널 소속의 방송인 심지수 캐스터와 홍현성 해설이 오버워치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어 중계의 중계진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한국 팬들에게 생소한 해외 선수들의 정보를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은 지난 8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첫 번째 조별 예선을 치르며 여정을 시작했다. 인천 조별 예선은 대한한국과 핀란드가 본선에 진출하며 종료됐다.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대표팀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현지 시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블리자드의 연례 게임 행사 블리즈컨 2018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