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다 벌에 쏘여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충남 소방본부와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전 10시13분 충남 공주 의당면의 한 야산에서 A씨(59) 등 3명이 묘지 벌초 작업을 하다 벌에 쏘였다. 이 중 A씨는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등을 통해 의식을 회복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50분에는 경남 하동에서 60대 남성이 벌초를 하던 중 벌에 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하동군 북천면의 한 야산에서 B씨(60)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복부와 양팔 등 19군데에 벌에 쏘인 상태였다. A씨의 친척은 “A씨가 ‘벌에 쏘였다’고 말해 찾아나섰는데 가족묘 근처에서 쓰러져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9시20분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야산에서 C씨(44)등 2명이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