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사위원장인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설전이 화제입니다.
어제(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양승태 사법부' 재판 거래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법원의 영장 기각 비율이 높다는 여당의 지적이 나오자, 법사위원장인 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발언을 제지했는데요.
여당 의원들이 "발언을 왜 막느냐"며 반발하자 여 위원장은 고성을 지릅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위원장이 사회만 보면 되지, 무슨 당신이 판사냐"고 맞섰고 여 위원장도 "당신이? 뭐 하는 거냐.
지금 당신이라니…"라고 했는데요.
박 의원이 "당신이지, 그럼 우리 형님이냐"라고 하자 여 위원장은 "보자 보자 하니까 말이야"라고 답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박****
실검 뜨길래 뭔가했는데ㅋㅋ
영상보고 빵 터졌네요~
신****
국민은 압니다..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miso****
국민들 제발 국회의원 선거 잘해야 합니다.
법사위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데 저런 사람이 그 자릴 차지하고 있는지...
du66****
여상규는 고문으로 간첩 조작한 무고한 양민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사법부 흑역사의 장본인 아닌가?
이런 자가 국회의원에 법사위원장의 무거운 직책까지 맡고 있다는 것이 적폐 중 적폐 아닌가?
지난 1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간첩으로 몰려 끔찍한 고문을 당한 피해자들의 사연이 방송됐는데요.
당시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였던 여 의원에게 제작진이 "한 분의 삶이 망가졌다. 그거에 대해 책임을 못 느끼냐.
어쨌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여 의원은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 정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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