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롬복 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도네시아 롬복 경찰과 관련 당국에 따르면 12일 롬복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서 한국인 A씨(19)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관광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길리 트라왕안 섬 주변 해상은 파도가 다소 강한 편이었지만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스노클링을 하다 조류에 휩쓸려 익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12일부터 섬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B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롬복 섬에 담당 영사를 급파하고 수색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 당국과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