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인 허경환, 주짓수 대회서 金…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

희극인 허경환, 주짓수 대회서 金…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

허경환, 주짓수 대회서 金…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

기사승인 2018-09-16 16:10:56

희극인 허경환이 주짓수 대회에서 화끈한 격투기 실력을 선보였다.

허경환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급 토너먼트에 출전, 2연승을 거둬 우승했다. 첫 경기에서 길로틴 초크로 승리한 허경환은 2번째 경기에서도 8-2 판정승을 거뒀다.

허경환은 주짓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깔끔한 승리를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수련이 부족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곧 마흔인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주관으로 ‘제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를 겸해 열렸다. 국내외 로드FC 가맹 체육관에서 출전한 3000여 명의 유소년 주짓수 유망주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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