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北 핵사찰 합의·2032년 올림픽 공동 신청…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 “北 핵사찰 합의·2032년 올림픽 공동 신청…기대된다”

기사승인 2018-09-19 13:32:20 업데이트 2018-09-19 13:42: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사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최종 협상 끝에 핵사찰 허용에 동의했다”며 “국제 전문가들이 참관한 가운데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영구 폐기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로켓이나 핵 실험은 없을 것”이라며 “영웅(한국전 참전 미 군인)이 미국으로 계속 돌아와야 한다. 또한 남북이 오는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를 신청할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 영구적 폐기 같은 추가적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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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