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이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영입을 탁월한 선택으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큰 효과를 가져온 선수 9명’ 중 한 명으로 최지만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최지만이 지난주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을 언급하면서 “탬파베이는 6월 밀워키 브루어스에 브래드 밀러를 내주고 최지만을 받았다. 케빈 캐시 감독은 현재 최지만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67(150타수 41안타), 10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밀워키에서는 12경기 30타수 7안타(타율 0.233), 2홈런, 5타점에 그쳤지만, 6월 템파베이 이적 후 비로소 전성기를 맞이했다. 44경기에 나서 타율 0.273(150타수 41안타), 8홈런, 27타점을 올렸다. 현재는 명실상부한 탬파베이 중심 타선의 일원이다.
한편 MLB닷컴은 최지만 외에도 아니발 산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맥스 먼시(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을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꼽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한 산체스는 올 시즌 22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먼시는 33홈런을 쳤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