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코믹스가 창단 후 첫 롤챔스 승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 배틀코믹스는 2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MVP와의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최종전에서 1세트를 선취했다. 대치 상황에서의 과감한 전투 선택이 빛을 발했다.
MVP는 ‘애드’ 강건모, ‘비욘드’ 김규석, ‘이안’ 안준형, ‘파일럿’ 나우형, ‘맥스’ 정종빈이 출전했다. 배틀코믹스는 배틀코믹스는 ‘소아르’ 이강표, ‘온플릭’ 김장겸, 도브’ 김재연, ‘할로우’ 신용진, ‘조커’ 조재읍이 나섰다.
MVP는 마오카이-세주아니-신드라-카이사-브라움을 선택했다. 상단에 방패를 세우고 딜러 라인의 후반 캐리력을 기대하는 정석적 조합이었다. 배틀코믹스는 초가스-올라프-피즈-자야-모르가나를 골라 초반 난전에서 득점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경기 초반은 MVP가 주도했다. MVP는 경기 시작 직후 정글러 버프 컨트롤을 훼방 놓으면서 배틀코믹스의 게임 설계를 망쳤다. 또 바텀에서도 강건모가 상대 4인 바텀 다이브를 슬기롭게 막아낸 덕에 큰 재미를 봤다.
절치부심한 배트코믹스는 9분경 바텀 1차 포탑 철거를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또 화염 드래곤, 바다 드래곤을 각각 1마리씩 사냥하면서 전투력을 높였다. 이들은 19분경 탑 전투에서 강건모를 쓰러트리면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배틀코믹스는 시야 장악을 토대로 MVP를 압박했다. 이들은 28분 상대 정글 지역에서 전투를 전개해 3킬을 수확했다. 33분에는 내셔 남작 버프를 가져갔다. 이들은 미니언과 함께 미드로 돌격해 MVP 억제기를 부쉈다.
배틀코믹스는 귀환 대신 바텀 회전을 택했다. 배틀코믹스는 잘 성장한 탱커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MVP의 바텀 2차 포탑과 억제기 철거해 MVP를 빈사상태로 내몰았다. 이들은 장로 드래곤 버프를 두른 뒤 다시 MVP 본진으로 진격, 복수의 킬을 가져가면서 3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