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기상청의 지상분야 기상관측장비 고장발생 건수가 무려 5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종관기상관측장비인 ASOS는 148건의 고장이 발생했으며, 방재기상관측장비인 AWS는 386건의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ASOS는 기상관서에서 기상관측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비이며 전국 96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AWS는 기상관서가 아닌 전국의 관측지점에서 도서지역 등 국지적인 방재감시와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하는 장비로 전국 494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ASOS 고장건수는 2016년 45건, 2017년 66건, 2018년 상반기에만 37건 발생했고, AWS의 경우 2016년 148건, 2017년 122건, 2018년 상반기에 116건이 고장이 발생했다.
지상분야 기상관측장비인 ASOS와 AWS는 ‘분’단위로 기상관측자료를 수집하는 지상관측장비 분야의 핵심 장비다.
하지만, 고장 발생 후 대응까지 걸린 시간은 ASOS의 경우 평균62시간04분이 소요되었으며, AWS의 경우도 38시간 9분이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임이자 의원은“지상분야 기상관측장비 고장에 따른 기상관측 자료가 누락은 결국 예보 정확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신속한 장애조치를 비롯한 기상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