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보건의료원이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교육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인지도 개선을 위한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주민 심뇌혈관 예방 관리 교육 일환으로 원대병원 배선호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뇌졸중 원인과 증상 설명, 대처 및 치료 과정, 예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암과 함께 우리나라 사망원인 1순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및 홍보 사업을 강화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은 사업기간 동안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예방 및 관리, 합병증 관리, 고혈압당뇨 예방 건강강좌와 혈압혈당 측정 등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내 건강수준을 분석하고 그 결과 혈압 인지율 44.5%, 혈당 인지율16.9%로 나타남에 따라 주민들의 인지율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지역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건강증진 분위기 조성을 통한 인식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윤옥경 장수군보건사업과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발생 시 대처방법 등 인지율이 향상돼 사망률 및 중증 장애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