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개발공사 중장기 부대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새만금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사업을 발굴하고자, 올해 4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전날 진행된 전문가 간담회는 현재 연구용역에서 단기 부대사업으로 검토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 등외 추가로 다양한 중장기 추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신규 개발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장점과 연계,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새만금 투자촉진 및 공사 개발재원을 확보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새만금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마리나 단지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제고 및 초기 인구유인 효과를 고려한 국제교육도시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리나 전문 K 연구기관의 관계자의 경우, “새만금은 방조제로 둘러싸인 대규모 수변공간이 존재해, 파도가 낮고 급류가 적은 등 수상레저 활동에 유리한 조건 때문에 마리나 산업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 국제학교 설립업무를 주도했던 한 전문가는 “새만금에 국제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내외국인 학생비율 조정 등 관련 제도정비가 선행돼야 하고, 그리고 초기 인구유입을 위해서는국제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부대사업 검토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추진 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심층 검토하여 공사에 꼭 필요한 중장기 부대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방안 마련 연구’는 올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연구를 통해 마련된 안은 새만금개발공사에서 검토 후 추후 공사 사업계획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