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외달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긴급구조

목포해경, 외달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긴급구조

기사승인 2018-11-07 14:37:07
목포인근 외달도 해상에서 좌초 된 어선 O호가 암초에 걸려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목포시 외달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이 좌초되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7시10분께 목포시 외달도 남서방 약 100m 해상에서 어선 O호(9.77톤, 연안자망, 목포선적, 승선원 10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선장 김모(64세, 남)씨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 1척, 방제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좌초된 어선 O호는 암초에 걸려 오른쪽으로 약 25도 정도 기울었으며, 기관실과 어창에 침수가 발생한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들의 건강상태가‘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승선원 7명을 특수정에 옮겨 안전지대로 이송하고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해 에어벤트와 연료 수급구를 봉쇄하고 배수작업을 마치고 목포소재 조선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고민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