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의료AI 스타트업 루닛과 공공보건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LG CNS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AI 스타트업 루닛과 손잡았다. 양사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공공보건 AI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를 통해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을 15초내로 빠르게 분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차별화된 기술, 지식, 자원, 사업 역량 등을 서로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정부의 민간 주도형 공공사업 내용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양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공공보건의료 영역에 적용되면 폐질환에 대한 분석이 15초내로 빠르게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의사들은 폐질환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정운열 LG CNS 상무는 “30년간 축적한 공공분야 IT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C&C, 나를 알아주는 ‘나만의 은행’이 온다= SK C&C가 ‘DGB대구은행 태블릿브랜치 및 창구전자문서시스템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태블릿브랜치는 은행 직원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태블릿을 들고 고객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금융 상품 상담 및 가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SK C&C는 수신 및 여신 등 일부 업무로 한정됐던 기존 태블릿 브랜치에서 벗어나, 금융 영업점 취급 업무의 대부분을 태블릿브랜치로 가능하게 한다. 수신·여신·외환·카드·투자 신탁 등 계정계 업무 160여개와 자산관리 및 상담 컨텐츠 40여개 등 200여개의 업무를 재개발하고 모바일 금융 기반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접목시킨다. 종이 없는 사무환경도 제공한다.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작성하는 각종 신청서 등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된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한 내용 작성 및 서명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단순 입력 및 서류 검토·대조 등의 반복 작업 업무는 자동화하여 고객금융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는 물론 부가 서류 이미지 연계·창구 통합단말 연계 등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형덕 SK C&C 금융사업1본부장은 “DBG대구은행의 고객중심 영업프로세스 혁신에 최적화된 방법론과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