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 장애로 이스타항공, 쿠팡,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 주요 사이트에서 접속 불가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일부 금융사 서비스도 한때 멈췄다.
22일 AWS 홈페이지의 ‘서비스 상태 대시보드’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서울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 10개 부문에서 오류가 발생해 84분 동안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 장애 원인은 DNS(도메인네임시스템) 오류로 파악되고 있다. AWS 측은 “간헐적인 DNS 확인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코인원과 업비트, 고팍스 등 AWS를 이용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같은 날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우 오전 9시부터 1시간 정도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마켓컬리’와 나이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POOQ),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등의 사용자들은 오전 한때 접속 불가 상태를 겪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