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으로 건강한 공원 조성을 위한 낙동강 생태공원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보고 및 공청회가 열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 낙동강관리본부는 시민 아이디어와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발전적 계획 수립을 위한 ‘2030 낙동강생태공원 마스터 플랜 수립 중간보고 및 공청회’를 13일 개최한다.
낙동강 생태공원 마스터플랜은 최근 추진되는 하굿둑 개방, 둔치의 개발과 보존을 규정한 하천구역의 세분화, 서부산권 개발사업의 가속화 등 하천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고, 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담아내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올해 3월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그동안 시는 생태공원 이용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이용 욕구와 현황을 분석하고, 시민환경단체 및 관련 구청 등 각계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계획에 반영해 왔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5개 생태공원(화명, 대저, 삼락, 맥도, 을숙도)의 특색과 여건을 고려한 차별화된 조성 전략을 수립해 공원별 테마를 부여하고, 공원 이용 편의 등을 위해 방문자 센터를 설치한다.
또 생태자원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이용한 탐방코스를 도입하는 안과 철새서식 기능강화 및 생태거점 확충, 사계절 꽃단지 조성을 통해 생태보전과 시민의 볼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중간보고 겸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분야 전문가의 발전적인 제언을 모아 시민들이 보다 많이 찾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