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이 부산~김포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빠르고 알찬 DMZ 여행을 추천하고 나섰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남북 관계 개선에 힘입어 최근 DMZ와 임진각 등 경기 북부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출발하는 DMZ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인 이들 임진각,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헤이리 마을 등 경기북부지역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는 물리적 거리가 멀어 방문이 쉽지 않아 이에 에어부산 측은 항공편을 이용한 DMZ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
부산에서 DMZ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약 6시간, 기차로 이동할 경우 약 4시간이 소요되지만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DMZ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1시간 50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에어부산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하루 15회 왕복 운항하는 부산~김포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 늦게 돌아오는 꽉 찬 당일치기 DMZ 여행도 가능하다고 전하고, 여행박사, 삼성여행사와 함께 부산에서 출발하는 DMZ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당일치기와 1박 2일 코스로 구성된 상품은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헤이리 마을 등 파주 일대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으며, 파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장단콩 식사가 포함된 알찬 일정을 제공한다.
왕복 항공권과 식사를 포함해 15만 6000 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내 안내 페이지 및 각 여행사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출발해 가장 빨리 DMZ을 만날 수 있다”며, “DMZ, 임진각, 제3땅굴 등 경기 북부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발견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