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3년 연속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알 아인에 4-1로 승리했다. 통산 4회 우승으로 리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3회 우승)를 제치고 최다 우승팀이 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의 전반 13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마르코스 요렌테, 세르히오 라모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고, 상대 자책골을 묶어 한 골을 만회한 알 아인에 대승을 거뒀다.
3-4위 결정전에서는 리버 플레이트가 루카스 마르티네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가시마를 4-0으로 완파하고 3위를 차지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