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접흡연 방지 유치원·어린이집 10m이내 금연

아이들 간접흡연 방지 유치원·어린이집 10m이내 금연

기사승인 2018-12-27 09:43:01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10m이내가 금연구역에 포함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6항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구역 내 흡연이 금지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시설은 해운대구 263개, 사하구 240개, 북구 222개 등 모두 2298개로 보도 및 차도, 일반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소규모 휴식 공간, 같은 건물에 있는 주차장, 화장실, 복도, 계단, 인접 건물의 통로 등이 금연구역에 포함된다.

시는 새롭게 지정되는 금연구역을 알리기 위해 해당 구역 이용자가 잘 볼 수 있도록 건물 담장, 출입구, 벽면 등의 장소에 금연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대중매체 홍보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까지 금연구역 지정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서 해당 구역 내 흡연자에게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홍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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