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대 전화금융 사기 내·외국인 조직 15명 검거

5억대 전화금융 사기 내·외국인 조직 15명 검거

기사승인 2018-12-31 09:46:49

내국인과 중국교포, 말레이시아인 등으로 구성된 국제 전화금융사기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38) 등 15명을 적발해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 등은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집에 현금을 두고 나가라고 속이고 빈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거나 돈을 대출해 준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29차례에 걸쳐 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내국인과 중국교포, 말레이시아인 등으로 총책, 모집책, 현금 수거책, 송금책 등 역할을 나눠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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