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건전 육성 1조4400억 지원

부산시, 중소기업 건전 육성 1조4400억 지원

기사승인 2019-01-03 09:51:26

부산시가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우대금리 적용대상 확대, 일자리혁신자금 신규운용, 데스밸리구간 기업 저금리 지원 등 중소기업 건전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1조 4400억 원 규모의 내년 중소기업 자금지원계획을 확정하고 14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국내외 경제성장세 둔화, 지역주력 제조업 업황 개선 지연, 수출 감소 등의 요인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고,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저금리 지원규모 확대한다.

또 3년 미만 창업기업 집중 지원과 조선․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 특별자금의 탄력적 연장지원 등 경제 활력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여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지원내용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1100억 원(융자식 포함), 중소기업 운전자금 2300억 원, 소상공인 시설자금 20억 원, 창업특례자금 20억 원 등 정책자금 3440억 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5억 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4000억 원을 포함한 신용보증지원 1조 900억 원, 중소벤처기업 등 펀드출자금 3475만 원 등 1조 4400억 원 규모이다.

또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및 자동차부품기업 긴급자금지원을 위한 특례보증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지원해 경제안전망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을 융자식으로 신규 지원해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우대금리 적용대상 기업에 전문무역상사인증기업 등을 추가하며,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내 일자리혁신자금 500억을 신규 운영해 신용보증기금과 거래하는 기업에 원스톱 보증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위기 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특별자금 지원규모를 40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하면서 데스밸리구간인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대해 1.7% 이차보전 추가지원을 통해 2%대 저금리로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료율을 0.5%로 유지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줄 계획이다.

특별자금 취급은행을 부산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편리하게 했으며, 오는 21일 부산은행부터 시행하고 협의를 통해 다른 은행도 차례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주력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는 자금지원 확대와 창업 초기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특별자금 운용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위기업종에 대한 탄력적 연장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안전망을 강화해 부산의 경제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의 양과 질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중소상공인지원센터(051-600-1714),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에 문의하거나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