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연 25억원 매출 올리는 '킹크랩 킹' 양승철 씨 비결 공개

'서민갑부' 연 25억원 매출 올리는 '킹크랩 킹' 양승철 씨 비결 공개

'서민갑부' 연 25억원 매출 올리는 '킹크랩 킹' 양승철 씨 비결 공개

기사승인 2019-01-05 19:28:29

'서민갑부’에서 킹크랩으로 연 매출 25억원을 달성한 서민갑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킹크랩’은 비싼 요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중화라는 자신의 철학을 추구하며 연 매출 25억을 달성한 서민갑부 양승철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킹크랩은 고급 음식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양승철 씨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양질의 킹크랩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장사 철학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킹크랩은 본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지라 가격 변동이 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에 승철 씨는 양질의 킹크랩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철학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노하우를 고안해냈다. 바로 가게 지하에 14개의 킹크랩용 수조를 운용하고 있는 것. 

 이곳에는 시가 4억 원. 총 6톤 물량의 살아있는 3000여마리의 킹크랩이 보관되어 있다. 심해에 사는 킹크랩의 서식 환경 등을 고려한 빛이 차단된 일명 ‘킹크랩 월드’를 만든 것이다. 때문에 많은 물량을 장기간 보관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양승철 씨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고교 졸업 후 돈 되는 일은 무조건 했다고. 30세에 시작한 삼겹살 가게가 대박이 났으나 무리한 확장으로 전 재산을 날렸다. 지금의 킹크랩 사업도 처음에는 구입한 킹크랩 절반 가량이 죽어나가면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절망한 바 있었다.

그러나 양승철 씨는 가장이라는 책임감과 남겨질 가족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났다고.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혼신의 힘을 다해 공부를 한 결과 연 매출 25억을 올리는 킹크랩계 ‘킹’이 될 수 있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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