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겨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공급시설, 다중이용시설, 가스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월말까지 겨울철 가스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가스시설 1만7099개에 대해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및 가스공급자와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가스저장․충전 및 판매업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상태, 보일러․배관․용기 등 설비 관리실태, 안전관리 실시, 소방설비 점검 등 공급자의무 준수여부 중점 점검, 비상연락망 확보 및 안전관리자 상시근무여부 등을 점검 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주요 가스공급․저장․사용시설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공급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현장 확인 및 점검 등으로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기기 등의 안전한 사용방법 홍보 및 계도와 겨울철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등으로 서민층에 안전한 가스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고, 대시민 가스안전사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상황실 및 긴급 복구반을 운영, 긴급 상황 발생 시 클린에너지산업과(888-4694), 한국가스안전공사(본부051-646-0019, 북부051-503-0019), 부산도시가스(051-622-0019)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 등 겨울철 가스 사용량 증가에 맞춰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스시설물 안전관리로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