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청‧장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51개 지정 훈련기관에서 훈련생을 모집 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청‧장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은 만18세 이상 부산 거주 실업자를 대상으로 시에서 지정한 전문직업훈련기관이 취업의지, 적성, 개인역량 등을 고려해 훈련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4~5개월 기간의 훈련을 거친 뒤 협약기업 등에 취업으로 연결하며, 올해는 51개 지정훈련기관에서 청‧장년 미취업자 1910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예산 대비 2억 원 증액된 사업비 41억 원 규모로 기계, 자동차, 패션 등 지역 산업체의 수요가 높은 23개 직종으로 구성된다.
훈련기관별로 2~3월 초까지 훈련생을 모집하며, 1개 과정당 20~25명으로 구성돼 산업체에서 필요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 지난해 시 맞춤훈련 수료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드론 등 미래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청년특화사업을 신설해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단기집중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취업자들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 성장산업 직종이나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과정을 꾸준히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