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세계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신남방·신북방 경제영토 확장 및 신성장산업 수출모델 발굴’이라는 비전으로 수출지원정책 합동설명회를 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8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시장 진출 기회를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 합동설명회’를 한다.
시는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해 사업비 63억원(6개 분야, 77개 사업으로 2174개사 지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력산업 활로 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진출기반 조성과 소비재 판매망 구축 및 온·오프라인 시장 개척, 4차 산업 대응 신산업 수출모델 발굴, 선진시장 수출채널 다변화 및 시장 접근성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인프라가 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무역사무소 및 해외 민간 네트워크(해외통상자문위원)를 적극 활용하고, 민간 무역상사의 역량강화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 사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의 중소수출기업들이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잘 활용해 수출 증대 및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장 외부에 기관별 상담장도 구성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