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세계 2위 스마트폰 판매 시장인 인도는 지난해 10% 성장하며 더욱 외형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인도 PTI통신은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억4500만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 업체 샤오미가 점유율 28%로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2017년 점유율(19%)보다 9%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비보(10%), 오포(8%) 등 다른 중국업체가 지난해 점유율 3, 4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도 27%를 기록, 삼성전자(22%)보다 앞섰다.
샤오미는 2017년 4분기 점유율 25%를 기록해 처음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 분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연간 선두를 차지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