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자사의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욕타임즈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메신저와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인수한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모두 통합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통합 배경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있었다.
통합형태는 세 가지 메신저 서비스를 일단 독립된 앱으로 남겨두되, 사용자들이 이들 앱 사이에서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들 플랫폼의 사용자는 25억명에 달한다. 저커버그의 의사대로 페이스북 메시전,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연동되면 세계 최대 메신저가 탄생하게 된다.
다만 이번 통합에 대해 반대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이미 유럽연합(EU)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 독점 관련 경고를 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