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2015년부터 3회째 외국인 근로자 가족상봉 행사로 몽골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초청, 가족 상봉과 관광 기회를 제공했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국내 거주 중인 몽골인 근로자 자녀들을 초청, 가족과 만남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진행되는 이번 가족상봉 행사는 29일까지 진행, 영남권에서 근무 중인 몽골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 11명과 인솔자들을 지난 25일 울란바토르 출발 항공편을 통해 부산으로 초청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국내 거주 중인 부모와 최소 5년 이상 떨어져 지내온 어린이들로 선발됐다.

에어부산은 부모와의 만남 외 부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관광을 지원한다.

또 28일은 부산 관광 일정 중 에어부산 사옥을 방문, 직접 항공사 직업을 체험해보는 '어린이 항공사 체험교실‘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본국에 떨어져 지내고 있는 자녀와의 만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 2015년은 부산-옌지(연길)노선 개설 후 연변 주정부 어린이들을 부산으로 초청해 부모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2017년부터는 몽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생계로 인해 부모를 10여 년 만에 만났다는 어린이의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에어부산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