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관광학부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제1기 관광·MICE 전문경영자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일 밝혔다.
36개사 74명(중복제외)이 참여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관광·MICE 전문경영자과정’은 관광·MICE 분야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강연이다.
강연은 빅데이터 분야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관광, 여행, 그리고 여가), SNS 분야 모바일마케팅 정진수 대표(SNS를 활용한 연령별 부산관광 키워드 홍보방안), 관광&심리학 분야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WANT와 LIKE를 구분하라. 접근동기와 회피동기 그리고 관광), 도시재생 분야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어디서 살 것인가)등 모두 4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마지막 강연이 진행된 지난달 30일은 4주간 성실하게 수강한 최종 32명에 대한 ‘제1기 관광·MICE 전문경영자과정’ 수료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제1기 수료생들은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교육과정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돼 휴무일에도 강연을 듣고 싶어 참석했다. 강연을 듣고 실제 많은 도움이돼 주변 업계의 관계자분들에게 추천과 참여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재 강의를 듣고 싶다. 소그룹 토론을 병행하고 싶다”는 등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참여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전체 만족도 4.74(5점 만점)의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관광·MICE 전문경영자과정’은 강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 외에도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이번 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관광·MICE 분야의 12개 업체가 가족회사로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대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단의 홍정화 단장은 “이번 관광·MICE 전문경영자과정을 통해 관광·MICE 분야의 전문경영자, 전문실무자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해 관광업계 내에서 동서대 관광학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2019년 3월중에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1기 관광·MICE 실무자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 관광학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에 2017년 선정, 3년간 24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대학과 유관기관들도 관련 사업에 11억 원을 투자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동서대 관광·MICE 센텀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 세부 사업은 산학융합교육, 산학융합연구, 기업지원 프로그램, 고용연계 및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수행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