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과도하게 회원정보를 보유하는 것을 방지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학교의 홈페이지 회원정보 일제 정비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시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과 학교에서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전체 690개 홈페이지의 ‘1년 이상 장기 미 접속 회원정보’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일제히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비대상은 지난 2018년 1월 1일 이후 홈페이지 접속 기록이 없거나 홈페이지 가입 후 2년이 지났는데 재 동의하지 않은 회원들의 정보이며, 학교 홈페이지 학생 회원은 졸업 시까지 정보를 보유해야 하므로 이번 정비대상에서 제외했다
부산교육청은 이 기간 중 정비대상 회원들에게 홈페이지 가입 당시 등록한 개인 이메일과 해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회원으로 계속 남고 싶은 사람은 다음달 31일까지 가입한 기관이나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거나 재 동의를 하면 된다.
문기홍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도 홈페이지 회원정보 보호 체계를 보다 더 강화해 학부모와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