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부산교육 시민감사관 15일 워크숍 후 본격 활동

청렴 부산교육 시민감사관 15일 워크숍 후 본격 활동

기사승인 2019-02-14 13:53:01

청렴한 부산교육 실현을 위해 구성·운영하는 시민감사관이 워크숍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워크숍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활동할 시민감사관은 시설공사, 물품계약, 학교급식,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 학교운동부 등 6개 청렴취약분야 관련 전문가와 교수, 시민단체 회원, 퇴직 교장·교사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감사와 특정감사에 참여하고,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사안조사 등 활동을 펼친다.

또 교육청에 부패취약분야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교직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통 역할도 한다.

특히,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외 사립유치원까지 감사 대상을 확대하고, 종합감사에선 학교발전기금과 학교운영위원회 예·결산, 학교안전 분야 등으로 감사 영역을 더욱 넓힌다.

이날 워크숍에선 부산교육청의 올해 시민감사관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감사영역별 연수, 업무 담당자와 협의회도 갖는다.

이일권 감사관은 “감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올해 시민감사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했다”며, “시민감사관들의 활동이 교육청이 지향하는 청렴도 1등급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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