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예술단체가 학교로 찾아가 펼치는 예술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를 확대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를 통헤 학생들은 다양한 예술단체로부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국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지난해 보다 50% 가량 늘인 4억8000여만 원을 들여 희망하는 초·중·고·특수학교에서 31개 예술단체가 600회 이상 공연과 전시회를 펼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7개 예술단체가 492개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친 것에 비해 4개 단체 100회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교육청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부산지역 31개 예술단체와 ‘2019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하는 예술단체는 브라스타 금관앙상블, TDC앙상블, V-brass, 극단 바라, 극단 도깨비, 다원국악관현악단, 동래학춤보존회, 맥, 모리문화예술원, 부산거문고가야금앙상블, 부산레이디싱어즈, 부산우드윈드앙상블, 블루앙상블 등 31곳이다.
올해 새로 참여하는 단체는 부산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보존회를 비롯해 V-brass, 맥, 모리문화예술원, 블루앙상블 등 5곳으로 지난해 공연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는 96%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사업은 학생들이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예술적 감성과 심미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