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제3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27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이로써 한국당은 지난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이끌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당 대표 후보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와 최고위원 후보 김정희·윤재옥·윤영석·김순례·조대원·김광림·조경태·정미경, 청년최고위원 후보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총 15명의 후보가 참석해 투표 전 마지막 정견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대의원(8100여명)의 현장투표 및 개표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대의원 현장투표는 오후 4시 30분께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앞서 지난 23∼24일 모바일 사전 투표와 시·군·구 현장투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돼 현재 마무리된 상황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오후 7시께 발표한다.
당선자 발표 후에는 당 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수락 연설과 당 대표 기자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새 당 대표는 기자간담회 후 생방송 기자회견도 가진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