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 체험 활동

부산서부교육,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 체험 활동

기사승인 2019-02-28 13:53:11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중앙공원 내 충혼탑, 광복기념관, 민주항쟁기념관 등에서 독립선언문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한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동근)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애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서부 근현대사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 부산시설공단 중앙공원 사업소와 협약을 맺고, 우리 근·현대사를 간직한 부산중앙공원 내 충혼탑, 광복기념관, 민주항쟁기념관, 4·19혁명 희생자 위령탑 등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한다.

체험활동 참가 학생들은 애국선열에 대한 참배, 부산광복기념관 관람, 사적시설 탐방, 서부 독립선언문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독립운동 영화 관람, 중앙공원 환경정화활동 등을 한다.

이들 체험활동은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교사들이 학교에서 자유학기(년)제, 동아리활동, 자기개발시기 등을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작한 ‘활동지’에 따라 진행한다.

특히, 대신여자중학교 학생 20여명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중앙공원 내 충혼탑과 4·19 위령탑, 부산광복기념관 위패봉안소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헌화와 참배를 하고, 오후 2시 중앙공원 광장에서 부산시립예술단이 3·1운동 100주년 기획 문화예술 공연도 펼친다.

백동근 교육장은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참여와 소통, 리더십을 강조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선정해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키워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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