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

부산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

기사승인 2019-03-05 13:17:28

부산시가 올해부터 혁신도시 입주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임차료 및 대출금 이자 지원 등으로 혁신도시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 연관기업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에 3년간 임차료 등 입주보조금 13억여 원을 지원키로 하고, 2017년 이후 입주한 기업 등에 대해서도 최대 2년간 한 달 최대 20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혁신도시 집단입지시설 등을 분양받거나 임차해 입주한 기업, 대학, 연구소이다.

집단 입지시설을 분양받은 기업 등은 대출원금의 이자 중 최대 80%, 임차한 기업 등 역시 임차료 중 최대 80%를 지원받는다.

4일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등에 대해 입주보조금 신청서를 받아 유치업종 적합 여부, 중복지원 여부 등 보조금 지원 적정성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정한다.

시는 혁신도시 내 입주 기업과 연구소 등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해 공공기관 연관기업을 유치하고 공공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옥균 시 서비스금융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업 집적 및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부산혁신도시를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은 문현혁신지구에 23개, 센텀혁신지구에 94개 등 모두 126개이며, 올해는 58개의 기업이 혁신도시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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