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이 국내 아세안 공관과 주한 아세안 거주자와 협력해 동남아 10개국별 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2018 알기 쉬운 아세안 (Easy Access ASEAN)’을 재단장해 3월부터 ‘2019 알기 쉬운 아세안(Easy Access ASEAN)’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알파벳순으로 매월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해당 국가의 사회·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아세안(ASEAN)은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알파벳 순)의 10개국으로 구성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다.
기존 운영되던 아세안의 전통놀이와 요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히, 올해는 아세안 10개국의 ‘여행 워크숍 강좌’ 또한 신설돼 개최된다.
아세안 각 국의 주요 랜드마크, 문화 에티켓, 식문화 등을 배우고 체험해보며 수강자들은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알기 쉬운 아세안’을 통해 소개될 첫 번째 국가는 ‘브루나이 다루살람’으로 주한 브루나이 대사관과 협력해 14일부터 17일까지 ‘알기쉬운 브루나이’가 열린다.
14일은 목요 정기강좌로 ‘아세안 여행 워크숍-브루나이 다루살람편’ 이 진행, ‘지구별 워커홀릭’, ‘오늘부터 여행작가’를 발간한 여행전문작가인 채지형 작가는 주한 브루나이 유학생과 함께 ‘브루나이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문화 에티켓’과 ‘브루나이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여행코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은 어린이 및 성인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개최, 주한 브루나이 유학생들이 참여해 어린이 대상의 ‘브루나이 대표 상징물로 꾸미는 안전우산 만들기’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브루나이 요리 교실’의 문화체험 또한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브루나이의 언어와 문화를 안내하는 시간 마련과 이 외 4월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협력해 ‘캄보디아 문화의 날’을 선보이며, 5월과 7월은 각각 인도네시아 바틱 강연과 말레이시아 동화작가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세안 국가별 특성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채로운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알기 쉬운 아세안’의 일정과 월별 프로그램 내용, 참가신청 등 상세내용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을 통해 확인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신청에 따라 무료로 진행 된다.
한편, 아세안문화원은 ‘알기 쉬운 아세안’ 외에도 우리국민의 아세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 공연, 영화, 강좌,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학술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