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린 승용차만 골라 상습절도 39차례 10대 구속

문열린 승용차만 골라 상습절도 39차례 10대 구속

기사승인 2019-03-11 10:25:51

문이 열린 채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1일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19)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부산 시내 주차장을 돌아 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39대에서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차량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을 경우 대부분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을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위해 현장에서 도보로 4시간 가량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과 주변 CCTV를 통해 A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최근 부산의 한 찜질방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