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도심 한가운데 폭염과 미세먼지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 한다.
부산시(오거돈 시장)와 부산시설공단은 폭염과 미세먼지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송상현광장을 여름철에는 시원한 야외활동공간으로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세안개분수와 대형파라솔 등을 설치해 6월 초부터 운영한다.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은 미세안개가 분사돼 공기 중의 열과 미세먼지를 흡착해 폭염 시에는 주변 온도를 약 3〜5°C 낮추고,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에어커튼 효과로 미세먼지를 줄여 줌으로써 옷은 젖지 않으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며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구역이다.
또 주간에는 폭포경관을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시설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톡특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 개장에 맞춰 ‘청년공원문화축제, 댄스페스타, 어린이문화한마당’ 등 소‧확‧행 문화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을 부산시민공원 등으로 확대 운영해 공원을 도심에서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문화활동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