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교육부의 첨단 미래교실 환경 구축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부산 모든 학교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일선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교육을 활성화하고 디지털교과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 모든 학교에 무선망 구축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SW교육이 도입되고 사회, 과학, 영어 등 교과에 디지털교과서가 보급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모든 학교의 4개 교실에 무선망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난 15일 완료했다.
이는 교육부가 2021년까지 모든 학교의 4개 교실에 무선망을 설치해 첨단 미래교실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무선망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SW교육과 디지털교과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패드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100개 중학교에 보급하고, 올해 70개 중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디지털 교과서 적용 교과가 늘어나면 모든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SW교육을 위해 정보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 교실을 첨단 미래교실로 바꾸기 위해 스마트 기기와 장비 등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