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부상당한 동승자에 대한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달아나 경찰이 음주운전 여부 등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3시 55분쯤 부산 동래구 동래지하철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이 우회전하며 중앙선을 넘은 4.5t 트럭과 충돌, 싼타페 조수석에 탄 여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후 싼타페 운전자는 동승자가 다쳤음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싼타페 소유주에게 확인한 결과 아들인 A(20)씨가 차를 운전했으며,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A씨가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행방을 뒤쫓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