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아파트 단지를 돌며 잠금장치를 절단하고 수차례 자전거를 훔친 40대가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9)씨를 구속하고, A씨가 훔친 자전거를 헐값에 사들인 B(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미리 준비한 공구로 잠금장치를 절단하고, 15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치는 등 2016년부터 7차례에 걸쳐 65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에서 자꾸 자전거가 사라진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A씨의 절도사실과 3년 전부터 아파트 단지를 돌며 자전거를 훔친 상습 절도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구속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