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영업을 마친 상가만 골라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22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영업이 끝난 심야시간 상가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59)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 30분쯤 영업을 마친 부산의 한 약국에 들어가 현금 100만 원을 훔치는 등 20여일 동안 전국을 돌며 상가에서 22차례에 걸쳐 30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피해 점포 주변 CCTV를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지난 10일 강원도 영월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A씨를 붙잡았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