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강경준 “혼자 반주하다 아들에게 감동… 지금 6학년”

‘철파엠’ 강경준 “혼자 반주하다 아들에게 감동… 지금 6학년”

기사승인 2019-04-08 09:13:53


배우 강경준이 아들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하며 울컥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게스트로 강경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강경준은 “운 적은 없는데, 감동 받은 적은 있다”며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있었는데, 혼자 술을 먹는 게 안쓰러웠나 보다. 아들이 아빠 한 잔 먹으라고 하는데 감동이 왔다”고 답했다.

김영철이 “벌써 아빠 나이를 이해해 줄 나이가 됐다. 다 컸다”고 칭찬하자, 강경준은 "아들을 6살 때 처음 봤는데, 지금 6학년"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강경준 씨가 지금 또 눈시울이 붉어졌다"라고 전했다.

또 청취자의 사춘기 사연이 등장하자, 강경준은 “사춘기가 오긴 왔는데, 엄청 착하다”라며 “사춘기는 저희가 온 거 같다. 오히려 아들이 우리한테 싸우지 말라고 중재한다. 저희가 철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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