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다.
‘저스티스’는 2017년 장호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한여름의 꿈’, 미니시리즈 ‘우리가 만난 기적’ 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했다.
나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서연아를 연기한다. 검찰총장까지 지낸 아버지를 존경해 검사의 길을 선택했고 ‘대쪽 검사’였던 아버지의 기질을 물려받았다. 법을 어기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주저 없이 구속해 서울중앙지검의 유명한 ‘폭탄’으로 통한다. 의문의 미제사건인 여배우 연쇄 살인, 실종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중 전 연인이었던 이태경과 검사와 변호사로 다시 만나 치열하게 대립한다.
나나는 영화 ‘꾼’의 미모의 사기꾼, tvN 드라마 ‘굿 와이프’ 로펌 조사원, OCN ‘킬잇’(Kill it) 브레인 형사 등에 출연해 왔다.
제작진은 “나나의 출연이 확정되며 ‘저스티스’의 라인업이 더욱 강력해졌다”며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나나가 최진혁, 손현주와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그리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스티스’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