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구간 ‘디엠지(DMZ) 평화의 길’, 6월1일부터 개방

강원 철원구간 ‘디엠지(DMZ) 평화의 길’, 6월1일부터 개방

기사승인 2019-05-20 15:35:12 업데이트 2019-05-20 15:35:16

정부가 오는 6월1일부터 강원도 철원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

20일 통일부‧국방부‧환경부 등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철원 구간은 지난 4월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디엠지(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 등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구간이다.

참가자 신청은 오늘(20일)부터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행정안전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철원 구간은 주 5일간(화‧목요일 휴무), 1일 2회, 1회당 20명씩 운영한다. 신청 접수는 방문 희망일에 따라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최종 참가자 선정은 추첨을 통해 정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과 휴대전화 문자로 알릴 예정이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에이(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에이(A)통문부터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비(B)통문까지 디엠지(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한다. 이후 그곳에서부터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 → 에이(A)통문(차량 이동 1.5㎞) → 비(B)통문(도보 이동 3.5㎞, 80분) → 시(C)통문(차량 이동 1.5㎞) → 비상주 감시초소(GP, 차량이동 1.5㎞) → 시(C)통문(차량이동 1.5㎞) → 백마고지 전적비(차량 이동 5.5㎞) 순이며, 전체 거리 15㎞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화살머리고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유해 발굴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비상주 감시초소(GP)를 견학할 수 있다.

정부는 방문객들의 출입과 안전, 자연환경과 생태 보존을 위해 각별히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두루미가 월동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자연보호 대책을 마련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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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